인천 서구는 관내 중봉대로의 20년 이상 노후 된 가로등 시설물을 일제히 정비·교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원도심 구간 지중선로 보수와 조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야간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해당 도로는 북항 고가차도(2개소) 및 대형 차량의 운행이 많아 사고위험이 높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는 상기 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도로가 대폭 밝아져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고 노약자 및 어린이의 보행환경이 개선돼 교통사고 위험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잦은 굴착공사 등 땅속에 있는 전선이 노후 되거나 손상돼 누전이 발생하는 구간의 지중선로도 일제히 정비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효율 LED 조명 설치와 야간 가로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해 전력소비량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등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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