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구청 지하1층에서 구민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지역생산식품을 15~25%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연수구가 추진하는 ‘지역생산품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소규모업소라 마케팅 전략 및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추석맞이 선물을 준비하는 구민들에게는 가계 부담을 줄여주고, 식품을 생산하는 제조 업소에는 생산식품의 우수성을 입소문을통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선물로 적합한 떡, 들기름, 음료 등과 추석 상차림을 위한 소스류와 김치류 등 35개 제품을 평균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구매자는 “이번 추석에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뭘로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연수구 지역 생산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한 것 같아 연수구민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생산식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홍보 및 판매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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