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이륜차는 가정용 전기콘센트에서 4시간 정도면 충전을 완료 할 수 있으며 완충시 약 40~80㎞ 주행이 가능하고 연료비는 내연기관 이륜차의 약 15% 수준으로 매우 경제적이다.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는 소음이 심하고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고 있어 전기이륜차로 교체 시 시민의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보급계획은 50대로 대당 보조금은 230만 원부터 최대 350만 원까지이며 경형, 소형 등 일부차종은 사용하던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 시 20만원의 추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천시에서 보급하는 전기이륜차 차종은 환경부로부터 보급평가 인증을 받은 전기이륜차 15종이다.
시는 9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소진시까지 전자메일(incheonev@korea.kr)을 통해서 구매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
박영길 에너지정책과장은 “전기이륜차는 소음이 없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근거리 출‧퇴근, 배달용으로 효과적”이라며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갖고 보급사업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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