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방안 마련을 위해 ‘인천항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3차 비상대책위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등 대외적 여건 변화영향으로 인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둔화를 타계를 위해 그간 추진한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과제 추진현황 공유 및 향후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선사․포워더 등 인천항 이용자 및 하역사, 예․도선 및 관련 협회를 비롯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세관, 인천시 등 유관기관을 포함해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 항만 물동량 현황 및 추세’와 ‘분야별 인천항 물류흐름 개선과제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됐다.

주요 개선과제로는 ▶인천항 특송화물 통관시간 단축 및 인프라 확대 ▶새벽시간대(4-7시) 검역운영 ▶Sea&Air 등 복합운송 활성화 ▶항만‧지자체 인센티브 확대 ▶신규화물 및 항로 유치 ▶남항 화물차 주차장 및 ‘공’컨 장치장 확대 등이다.

비상대책위 위원장인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관리‧운영 모든 주체인 민‧관‧공 협조체계를 구축해 각종 규제 등 제도를 개선하는 등 인천항 물류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인천항 신규 물동량이 창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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