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오는 19일까지 계양아트갤러리에서 작품전시회 ‘편견을 벗다’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치매어르신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치매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시회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계양구치매안심센터와 계양구인지재활센터(작전늘봄사랑터, 장기늘봄사랑터)의 인지프로그램 시간에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그림 또는 공예품이다.

구는 치매예방반, 인지강화반, 치매반 등 인지기능을 유지·증진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계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한 어르신은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력과 기억력이 많이 좋아진 것을 느끼고, 내가 만든 작품이 이렇게 멋진 공간에 전시된다니 기분이 너무 좋아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고 자랑도 해야겠다”고 말했다.

계양구의 치매서비스 관련 문의는 계양구보건소 지역보건과(☎032-430-7983) 또는 계양구치매안심센터(☎032-555-5395)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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