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988년 제7회 대회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전세계 56개 나라에서 1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남자 개인전이 치러진다.

이어 15일에는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16일에는 남자 단체전과 폐회식이 예정돼 있다.

국제검도연맹(FIK)이 주최하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는 197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3년 마다 열린다.

한편 대한검도회(회장 이종림)는 지난 12일 오전부터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최종 리허설을 가졌다.

리허설 참가자들은 무대와 음향장비 설치, 행사 식순별 진행사항 점검, 담당자별 근무위치 확인, 내빈·선수단·관객 동선 확인 등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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