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다채로운 전시회가 열린다.

갤러리 나무에서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인천예술고의 테마 공모전이 준비됐다.

인천예술고 미술과 재학생의 열정이 담긴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며, 청소년 작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재료, 기법에 따른 폭넓은 사고, 독창적인 표현력 향상 등을 엿볼 수 있다.

갤러리 다솜에서는 김용경의 ‘해(海) 봄’ 개인전이 열린다.

인천 동구 만석동 일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유년에 대한 그리움이 자연스럽게 표현된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김용경 작가는 “어릴 적 갯고랑에 스며든 노을에 발 담그고 뗏마(작은 전마선 : 큰 배와 육지 또는 배와 배 사이의 연락을 맡아 하는 작은 배)에 누워 바닷물의 두드림(파도)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이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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