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을 내년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남동구 소래로 540에 위치한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은 인근에 있는 남동체조경기장, 남동럭비경기장과 함께 체육벨트를 이루고 있다.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은 구에서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총 33억4천만 원으로 지난해 8월 착공해 지난 4월 준공됐다. 이용 가능한 종목은 배드민턴, 농구, 탁구 등이다.

구는 이달부터 남동구도시관리공단에 위탁 관리 중에 있으며, 올해는 12월말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내년부터는 체육관 사용료를 유료로 전환하여 6시부터 22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구는 내년부터 체육관 운영 기본 방향으로 구민 모두가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토요일, 공휴일은 대관 위주로 운영하고, 평일은 구민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배드민턴, 농구. 탁구 종목별로 일반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사용료 징수조례가 시에서 10월 중 제정되면, 내년부터 체육관 사용료는 2시간 기준, 개인당 2천 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설 대관은 대관료와 전기시설 사용료 등을 구분하여 유료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관료는 2시간 기준, 최대 10만 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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