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조선희 인천시의원

조선희 인천시의원(정의당)은 3일 열린 제249회 인천시의회(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인천시교육청의 인천형 마을교육공동체 계획 수립 및 학교폭력대책 등 전반에 관한 질문을 퍼부었다.

조 시의원은 “먼저 지난 7월 12일 전교조인천지부 전임자에 대한 휴직발령, 학교 청소원, 경비원 등 용역 근로자 1,153명 무기계약직 전환으로 고용안정을 보장한 것에 대해 도성훈 교육감님께 감사 드린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열린의회의 구성원답게 본의원도 인천교육혁신을 만들어 가고자하는 시민,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인천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비판과 견제, 협력을 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조선희 의원은 ▶마을교육공동체 ▶학교폭력 관련 대책 ▶교육도시 인천실현 ▶교육감소속 근로자 근무환경개선 등 4가지를 주로 다뤘다.

그는 먼저 마을교육공동체와 관련 “한 아이를 키우는데는 온 마을의 지혜가 필요하며, 멀리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과의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마을교육공동체의 시작인 추진단운영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장되고,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해 온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경험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인천형 마을교육공동체 계획을 수립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조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과 단기적 대책 마련 등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과정에서 세워지고, 추진계획에서 지역사회의 역할이 함께 고민되어 질 수 있길바란다”며 “학교는 지역사회안에 존재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 안전한 마을은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도시 인천 비전과 실행을 위해서는 교육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교육청의 민관거버넌스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민관협치를 위한 ‘인천미래교육위원회’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인천교육희망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지역교육활동가, 전문가, 시의회화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끝으로 조선희 의원은 교육감소속 근로자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에 대한 계획 수립을 요청하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노사협력과도 만들어 진 만큼 향후 교섭을 통해 노사관계에 대한 책임 있는 인식 제고 및 협력적 역량 계발로 노동존중을 솔선하는 모범적인 사용자 인천교육청 되겠다는 약속”을 당부했고, “노동존중 위원회 설치 등으로 지역사회와의 협치와 노동인권교육 확대로 노동이 존중받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당부하면서 시정질문을 마쳤다.

이에 시교육청은 답변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관련하여 그동안 과도한 경쟁과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공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혁신학교가 대두 되었다.“삶과 결합된 교육”이라는 혁신학교의 실천은 아이들의 삶의 현장인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계양구에서는 아람학당, 미추홀구에서는 온마을학교, 부평구에서는 열우물 마을축제 등학교와 마을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여“마을 속 학교, 학교 속 마을”이라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며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민․ 관․ 학 거버넌스를 통해 상호 이해와 소통에 기초한 협력적인 거버넌스가 이루어져야 하나, 아직은 민과 학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9월중 시민단체, 학부모, 교직원, 지자체 및 교육청 직원 등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추진단을 구성,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을 통해 인천의 특색을 반영한 마을교육공동체가 구현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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