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시당, 시정질의 3일에서 2일로 축소 비판

정의당 조선희 인천시의원

시정질문 축소 변경을 두고 박남춘호와 더불어 민주당이 시민들로부터 비난 받을 지경에 놓였다.

이와관련 정의당 인천시당은 논평을 내어 주목을 끈다.

29일 인천시의회는 제24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기에 들어갔다.

지난 7월 회기 때는 8대 인천시의회의 의장단과 상임위 배정 등이 주요 논의였다면 이번 8월 회기는 본격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는 시기로 각종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와 시정질문을 통한 시정의 방향을 판단하는 등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이다.

정의당인천시당은 " 인천시의회는 29일 본회의에서 애초 이달 30일부터 9월 3일까지 3차례 예정되어 있던 시정질문을 박남춘 시장의 중앙정부 행사 참석 일정을 이유로 2일로 축소하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의당 인천시당은 인천시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중앙정부의 행사에 참석 할 수 밖에 없고, 부득이하게 일정을 변경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된 인천시정부와 의회에서 진행하는 첫 시정질문을 인천시가 나서서 축소 변경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처사라고 꼬집었다.

또한 정의당인천시당은  "더욱이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꽃 이다. 그런데 8대 시의회 개원 이후 첫 날부터 의정활동의 핵심인 시정질문이 인천시 입장대로 일정이 변경되었다는 것은 향후 정상적인 의정활동이 아닌 거수기 역할로 인천시의회를 폄훼한 것으로 박남춘 시장의 잘못이며, 인천시의회 역시 거수기 역할에서 자유롭지 못 하다"고 더불어민주당을 공격했다.

실제 시의원의 92%가 민주당 의원으로 '같은당이 집권한 시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 할 수 있겠냐'는 세간의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되고 만 것이다.

인천시의회는 인천시민의 대변자로서 인천시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따라서 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번 인천시의회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정의당 조선희 의원을 통해 인천시정부에 대한 감시과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행할 것을 밝힌다고 논평했다.

이와관련 조선희 의원은 "시장님이 바쁜 것은 알지만 민주당 독점으로 거수기 의회란 비난 때문 등 만은 아니지만 지금 의회는 4년이란 향방을 정하고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현안을 가리는 자리인만큼 어떤 의원은 질문하고 못하고 등을 정하고도 나머지 의원들은 서면 질의로 대신하게하는 시정질의 축소는 시민에게 할 도리가 아닌 것 같아 매우 아쉽다. 왜냐하면 시정 질의를 통해 교감하고 눈빛과 마음을 읽어가며 의회나 시행정의 방향을 시민들에게 진솔하게 알려 드려야 마땅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