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1금고에 신한은행, 2금고에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 이들 은행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인천시 금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입찰참가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 5개 분야 16개 세부항목에 대한 심의를 거쳐 차기 시 금고 우선 지정은행으로 제1금고에 신한은행, 제2금고에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

시는 현재 시 금고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시 금고 선정을 공고했다.

제안서 접수결과 제1금고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이, 제2금고에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참가했다.

시는 금고지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에 대해 2~ 3배수의 추천을 받아 12명의 금고지정심의위원을 위촉했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하여 올해 최초로 프레젠테이션을 도입하는 등 면밀한 평가가 진행됐다다고 시는 설명했다.

제1금고로 지정된 신한은행은 앞으로 일반회계, 공기업특별회계, 기금을, 제2금고로 지정된 NH농협은행은 기타특별회계를 2019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시 금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시금고로 선정된 은행의 향후 4년간 출연금액은 신한은행이 1,206억 원, NH농협은행이 136억 원이다.

시는 다음달 금고지정 사항을 인천시 시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금융기관별로 통지한 후 10월 중 시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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