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자원순환센터에서 쓰고 남은 열을 송도국제도시등에 난방용 에너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미래엔인천‧인천종합 컨소시엄과 23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송도자원순환센터는 생활폐기물전처리 및 고형연료 제조사용 시설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고형연료를 사용할 때 나오는 열(스팀)은 시설 내에서 우선 사용하고, 남은 열은 열교환기를 통해 100℃이상의 물로 변환해 난방용 에너지로 공급하게 된다.

송도자원순환센터에서 나오는 여열은 시간당 최대 7.7기가칼로리(Gcal/h)로 인천경제청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최대 13억여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에너지 재활용, 세외수입 증대 등 여러 효과를 분석해 여열 공급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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