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 자료

25일 치뤄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혼탁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해찬 당대표 후보측은 23일 특정 후보 측의 명의도용, 혼탁선거 즉각 중단하라는 논평을 내고 특정후보지지 문자메시지가 유포된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 후보측은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상황에서 특정 후보 측에서 이종걸, 김영주, 신경민, 고용진, 김성환, 김한정, 조응천, 이재정 등 현역 의원의 이름을 넣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문자 메시지가 대량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 대책위는 국회의원은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해당 의원의 동의도 받지 않은 것으로 명백한 명의 도용이자, 정당법 제52조 당대표 경선 등의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이다. (위반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 벌금) 무엇보다 국회의원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선거가 혼탁해지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 후보측 선거대책위 관계자는 "민주당원의 축제인 전당대회 자체가 네거티브로 혼탁해지는 것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이에 해당 후보 측에 엄중 요구한다. 마타도어 불법 선거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 그리고 명의도용, 혼탁선거에 책임 있는 자에 대해 즉시 엄중 조치할 것을 요구한다. 이 문자를 보낸 모든 대상 의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문자 수신자에게 정정 사과문을 발송할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 후보측은 대의원, 당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위해 위와 같은 문자를 수신한 분은 중앙당 선관위(02-2630-7034)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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