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공기관 갑질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이달부터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구 감사실장을 센터장으로 신고·접수처리반, 감찰·조사반, 협조·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해 갑질 피해 신고부터 적발, 처벌, 피해자 보호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무원의 위법 부당한 요구, 금품·향응 요구 및 수수행위, 공공기관 채용비리 등 갑질 피해를 본 구민은 구 홈페이지(www.yeonsu.go.kr) ‘공직자 부조리 신고’ 게시판을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내부 직원도 구청 내부망의 ‘갑질 상담·제보’ 게시판을 통해 제보와 상담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갑질 가해자는 형사 처벌, 징계, 인사조치 등 무관용 원칙의 단호하고 적극적인 조치로 갑질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 구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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