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500여 관람객 운집… 문화관광콘텐츠 활성화 기대

인천 강화군은 올해 처음 시도한 '강화 힙합&EDM 페스티벌‘이 지난 18일 갑곶돈대에서 2천5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강화군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힙합과 EDM이 만난 새로운 방식의 축제로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됐다.

여성 래퍼 쎄이가 힙합공연으로 페스티벌의 문을 활짝 열었고 래퍼 넉살, 딥플로우, 던밀스가 무대에 오르면서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넉살은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와 탄탄한 랩 스킬로 무대 앞을 메운 수많은 관중을 열광시켰고, 화려한 무대 조명과 함께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를 이뤘다.

본 공연에 앞서 행사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야외수영장, 푸드트럭 등이 준비돼 막바지 휴가를 즐기기 위해 강화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울 합정동에서 행사장을 찾은 한 대학생은 “고인돌 등 역사문화유적지로 인식되던 강화도에서 최근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힙합과 EDM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18 강화 힙합&EDM 페스티벌’을 통해 강화군의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젊은 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문화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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