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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맛나는 세상’...기부천사 박경서 대일유통회장
아직 살맛나는 세상’...기부천사 박경서 대일유통회장

20여 년째 인천에서 시도때도 없이 온기를 불어넣는 기업인이 있어 살맛 난다

화재의 주인공은 연안부두에서 대일유통을 운영하고 있는 박경서 회장이다.

박회장은 20여 년 전부터 형편이 어려운 주변을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은 물론, 연말엔 쌀, 라면, 연탄 등 수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매년 기탁해 왔다.

올해도 역시 박회장은 17일 중구청을 방문해 114년 만에 최고조로 지속되는 폭염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간편식인 라면 500박스(1천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해를 거르지 않고 생판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나눈다는 것은 부자라 해도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박회장은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 라면 한 그릇을 먹어가며 기업인으로의 꿈을 키웠던 시절을 회상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는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새롭게 탄생된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의 복지와 소통에 최우선을 두고있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 정부에서 당선된 홍인성 구청장과 협심해서 어려운 구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일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되고 힘든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생각난다”며 “곧 다가올 추석 명절은 따듯하고 넉넉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인성 중구청장은 “박 회장은 해마다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으로 알려져 있는 역시 기부천사”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손길이 끊이지 않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지역을 위해 온정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중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라면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및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윤수진 기자  si114@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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