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옹진군 덕적도 남방 약 1.3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를 예인,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37분경 모터보트 A호(225마력, 승선원 6명)가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해 덕적도 진리 선착장 앞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모터보트 A호 운항자 박모씨는 지인 5명과 함께 이날 11시경 인천 덕적도 진리선착장을 출항, 덕적도와 문갑도 사이 인근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다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게 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할 때는 출항 전 반드시 선박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사고 발생 시에는 지체 없이 해양경찰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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