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5대 민생복지’에 역점을 두고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9조6천711억 원을 편성했다. 당초보다 7천357억 원(8.26%)이 증가한 규모다.

인천시는 일자리 확충, 취약계층 지원 확대, 교통망 구축, 균형발전 추진, 시민 안전 제고 등 ‘5대 민생복지’ 분야에 역점을 두고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첫 추경으로 본예산(8조9천336억 원)보다 8.26% 증가한 수준이다.

예산규모는 당초예산보다 7천375억 원(8.26%) 증가된 9조6천711억 원이며 일반회계는 1천837억 원 늘어난 6조6천930억 원, 특별회계는 5천538억 원 오른 2조9천781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2017 회계연도 결산결과 순세계잉여금, 당초예산 편성 이후 교부된 국고보조금 등 이전 재원과 최근 경기 동향을 고려해 추계한 지방세 변동분을 반영했다.

5대 민생복지에 역점을 둔 세출예산은 ▶청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동력 강화, 해양 및 항공인프라 확층 등 산업경제력 강화에 291억 원 ▶장애인·어르신·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을 보호 및 보육환경 개선에 229억 원 ▶깨끗하고 건강한 물 환경 조성 및 공원 확대 등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98억 원을 편성했다.

또 ▶안전특별시 인천 구현을 위한 시민안전 및 소방인프라 구축사업 127억 원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등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개선사업과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 인천사업 332억 원 ▶철도와 도로망 확충을 통한 수도권 교통 중심도시 구현사업에 620억 원 등을 각각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 행정 수요는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인천의 균형발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남춘 시장은 이번 추경을 “인천특별시대, 지금 우리의 상식을 정책으로!”라며 ‘인지상정’ 예산으로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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