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다목적 종합실내체육관인 '인천공항 스카이돔'이 14일 준공됐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인천공항 상주기관장과 지역주민대표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스카이돔’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공항공사 청사 옆 종합운동장 인근의 스카이돔은 지상 2층(연면적 6천927㎡) 규모에 총 1천994개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국제규격의 배드민턴코트 12면, 농구코트 1면, 조깅트랙과 체력단련장 등이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생활체육공간을 조성하는 동시에 인천공항 배드민턴단인 ‘스카이몬스’에 더욱 쾌적한 훈련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스카이돔의 건립을 추진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총 사업비 225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 스카이돔 착공에 들어가 약 15개월 만인 올해 5월 건설을 완료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스카이돔이 공항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자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의 터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국민체육 진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스카이돔은 올해 하반기 중 오픈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중 주간 시간대에는 주로 인천공항 스카이몬스 배드민턴단의 훈련을 위해 사용하고, 그 외 시간대에는 공항 종사자와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 스카이돔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월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전국 배드민턴 챔피언십 및 전국 동호인 대회가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