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아랍에미레이트(UAE)계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DP월드(DP World) 아시아 태평양지역본부 소속 임직원들이 인천 신항 및 남항 배후단지를 관심있게 보고 갔다고 15일 밝혔다.

DP월드는 두바이 정부 소유의 항만기업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을 통해 현재 세계적인 규모의 터미널 운영사로 도약했다.

지난해 기준 40여 개국에 78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보유 중으로 연간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은 7천만TEU에 달한다.

DP월드의 핵심사업은 터미널사 운영을 통한 컨테이너 화물 처리지만 끊임없는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경제자유무역지대, 크루즈터미널 운영 및 물류·산업단지 투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사업을 운용 중에 있다.

IPA는 이번 DP월드의 인천항 방문 목적에 대해 항만 및 배후단지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인천항의 현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사전에 항만 및 배후단지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DP월드 관계자 일행은 IPA의 인천항 개발계획을 청취 후 현장으로 이동, I-1 단계 개발이 완료된 인천신항 ‘컨’터미널과 개발 예정인 신항 배후단지 및 인천신항 I-2 단계 부지를 둘러봤다.

이정행 IPA 부사장은 “이번 DP월드의 방문은 지속적으로 개발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인천항의 모습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만남이었다”며 “향후에도 항만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교환 등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인천항과 DP월드와 우호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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