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감소… 음식물 재사용 방지 효과 기대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관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된 중형 업소와 좋은 식단 실천 업소에 남은 음식 포장 전용 용기와 포장 가방을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 전개와 함께 남은 음식 싸주고 싸가기 운동을 실시해 음식물 낭비를 막고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된 업소 중 면적이 100~200㎡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 중형 업소 및 좋은 식단 실천업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구는 또 일반음식점 영업신고 면적 100~200㎡인 업소와 좋은 식단 실천업소 중 술을 주로 판매하는 곳과 배달전문점 등을 제외한 수요 희망업소 220개소에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는 포장용기와 포장가방을 8~9월중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포장용기는 재사용이 가능한 PP용기로 음식문화개선 사업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용기 뚜껑에 “저희 업소는 남은 음식을 재사용 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게 된다.

구 관계자는 “포장용기를 활용해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져가게 될 경우 음식물 쓰레기 감소와 음식점 내 음식물 재사용에 따른 식품사고 방지 등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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