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시설 현장 모니터링… 아동정책 제안 기초자료 활용

인천 동구는 지난 11일 관내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및 송림도서관에서 제2기 어린이 참여위원회 ‘사진으로 보는 동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어린이참여위원이 직접 관내 시설을 방문해 어린이의 눈높이로 개선이 필요한 장소를 찾아보고 사진을 촬영함으로써 향후 아동정책 제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모니터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인 한마음종합복지관과 일반시설인 송림도서관 이용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시설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현장 모니터링은 어린이참여위원이 어린이 및 장애인 등 배려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도 함께 이용하기 쉬운 시설로 만들기 위해 시설의 우수한 점과 개선이 필요한 점을 비교하며 즉석 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설 모니터링 후에는 모둠별 활동을 통해 촬영한 사진과 문제점을 정리해 내달 진행될 정책 제안서 작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어린이참여위원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장애인복지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 동네의 모든 시설이 장애인과 아동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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