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장‧워터슬라이드‧샤워장 등 운영… 어린이 안전사고 만전

인천 강화군은 오는 11일부터 강화역사박물관에서 어린이 전용 무료 물놀이 시설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 피서대책 마련 및 관광자원 확충의 일환으로 이번 물놀이 시설을 운영하게 됐다.

물놀이 시설은 최대 150명 이상 수용 가능한 풀장(8m×8m, 2개소), 워터슬라이드(2.4m, 2면) 및 온수 이용이 가능한 샤워장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휴게용 벤치와 족욕장 등 기타 편의 시설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현장에 안전지도요원을 배치하고 물놀이 안전보험 가입, 주기적 수질 검사 및 관리 등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강화역사박물관의 주차장·화장실 등 기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물놀이와 함께 박물관의 다양한 기획전시도 관람할 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어린이 전용 물놀이 시설인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하기 바란다”며 “향후 아동복지 증진 및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하계기간 중 무료 물놀이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