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헌혈 실시… 헌혈증 114개 모아 전달

인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한섭) 직원들이 자녀의 간병을 이유로 휴직 중인 동료 직원을 위해 지난 6일 헌혈증 114개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에 따르면 직원들은 동료 직원의 자녀가 폐렴과 그 합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이라는 사정을 듣고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모았다.

수시로 이뤄지는 투석과 수혈 치료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공단 직원들은 이미 가지고 있던 헌혈증뿐만 아니라 공단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헌혈에도 참여해 헌혈증을 모아 전달했다.

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대한적십자 인천혈액원의 헌혈차량을 통해 헌혈을 실시한 바 있다.

박한섭 공단 이사장은 “투병 중인 자녀를 간병하고 있는 동료 직원을 위한 공단 직원들의 마음이 전달돼 조금이나마 아픔을 덜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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