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성평등 인권의식 제고… 여성친화도시 기반 마련

인천 동구는 안전한 사회문화 조성과 폭력예방인식 확산을 위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아동 시기부터 체계적인 성평등 인권교육을 실시해 성평등이 남성과 여성이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반 기회와 삶의 가능성이 평등하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8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실시되며 ▲1주차는 젠더 감수성의 정의 ▲2주차는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미디어를 통해 본 젠더 감수성에 대해 알아보기 ▲3주차는 젠더 감수성을 발휘한 진로탐색 ▲4주차는 성폭력․데이트 폭력 시 대응 방법 ▲5주차는 성 평등 실현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그룹 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편하고 익숙한 생활공간으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실시해 교육의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제대로 된 성평등 교육을 위해서는 단순한 성평등 교육에서 벗어나 인권과 평등에 기반한 포괄적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인권교육’을 순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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