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역 부근 다세대밀집주택 구간 대상… 실행방안에 초점

인천 부평구는 지난 1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2018년도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 십정2동 디자인 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은 부평구가 추진한 여성친화도시 대표 사업 중 하나로 부평구민, 구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다함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3년부터 청천1동을 시작으로 매년 1개동씩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십정2동 동암역 부근 다세대밀집주택 구간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구는 이날 보고회에 앞서 사업에 참여한 십정2동 주민참여단과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가톨릭대학교 학생들에게 사업 참여단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보고회는 디자인의 실현가능성과 효과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실행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관련 부서 간 협력방안 등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지는 자리가 됐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 부평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등 협조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구는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디자인을 수정‧보완하고 부서 간 조율을 거쳐 9월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도시디자인(CEPTED)을 적극 도입, 앞으로 주민 편의성과 관내 치안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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