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설렁탕과 삼계탕은 207가구 382명에게 전달 폭염물렀거라

가톨릭대 부천 성모병원 사랑이 폭염을 녹이고 있어 화제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26일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무더운 여름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의 기운을 북돋우고자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과 제습기를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 건강한 하루’를 중복을 맞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기획한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는 폭염과 높은 습도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직접 보양식을 전달하는 자선행사로,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4회째 진행됐다.

7월 23일 대서를 기점으로 시작된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는 반지하에 거주하거나 아동이 있는 부천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습기와 함께 대표적 여름보양식인 삼계탕 및 설렁탕을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직접 전달하는 형태로 7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제습기는 총 27곳에 한 대씩, 설렁탕과 삼계탕은 207가구 382명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The 건강한 하루’는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추천하고 영양식이까지 직접 전달하며, 몸으로 실천하는 이웃사랑이라는 점 등의 이유로 해마다 참여하는 교직원과 추천되는 수혜자가 증가하고 있다. 2015년에는 237개의 삼계탕이, 2016년에는 183가구에 총 260개의 삼계탕과 설렁탕이, 2017년에는 부천시 수해피해가구 4가정을 비롯한 150가구에 150대의 선풍기와 300여 그릇의 삼계탕, 설렁탕이 전달됐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한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는 1984년 설립 이래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해외 취약계층 등 가장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의료비, 장학금, 생계비, 재활보조비등 다양한 사랑의 나눔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