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거동불편자 등 맞춤형 지원 추진

인천 서구는 불볕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재난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4586명을 ‘재난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문자로 안내했다.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이들을 보호·관리하기 위한 재난도우미(619명)가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직접 방문하는 등 특별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뇌졸중, 고혈압, 당뇨 등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 2468가구에 대해서는 주1회 담당 방문간호사가 방문해 건강 체크와 보건교육을 실시하며, 독거노인은 응급상황 사전예방을 위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583명), 응급안전알림서비스(650명)와 사랑의 안심폰 지원(248명)을 실시하는 등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주요 횡단보도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 쉼터를 75개소를 설치했으며, 한낮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동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 54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하면서 관계 공무원이 주기적으로 방문해 시설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난 확대간부회의에서 각 부서장에게 “폭염으로부터 보호 대상을 세심하게 살펴야 하며, 지속해서 취약계층의 특성에 맞는 안전사고 예방 특별 관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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