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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형우 계양구청장, “새로운 4년… 계양의 역사 다시 쓴다”

지난 6.13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 10개 기초단체장 중 재입성에 성공한 구청장은 단 한 명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형우 계양구청장이다. 그것도 3선 연임의 영광을 안고 돌아왔다. 계양구 개청 이래 최초 3선 연임에 성공한 박 구청장을 만나 당선소감과 ‘민선 7기 계양, 새로운 4년의 역사’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들어본다.

- 3선 연임 계양구청장이 된 소감은?

▶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으로 구청장 3선 연임의 영광을 안았다. 진심으로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선거기간 동안 유세현장에서 구민 여러분들이 전해준 귀한 의견을 하나하나 구정에 담아내고자 한다. 칭찬은 더욱 좋은 정책으로 키워나가고, 쓴소리는 경청해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틀린 것은 고쳐나가면서 구민 여러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정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계양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민선 7기 구정운영 계획은?

▶ 민선 5기, 6기 지난 8년 동안 구청장으로 걸어온 길은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투명한 구정을 펼쳐서 오로지 계양의 발전으로 가는 짧지 않은 여정이었다. 민선 7기에도 변치 않는 소통과 신뢰성 있는 구정을 펼치는 가운데 기존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혁신과 새로운 사업을 연계해 계양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32만 구민의 참여와 800여 계양구 공직자들의 결집’을 통해 계양의 주인인 구민이 희망하고 공감하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경제‧교육‧안전‧환경‧복지‧소통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구정운영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먼저 최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 우리 계양구가 지향하는 경제목표는 자족도시로서의 성장과 좋은 일자리 발굴이다. 구민 여러분의 기대 속에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서운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 90%로서 71개 업체가 분양이 완료됐고, 1만 명 이상의 고용효과 유발과 약 4천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로 1조1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남으로써 계양의 경제는 한층 성장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현재 용역 중인 산업단지 2단계 조성 사업이 조속히 공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하고 대통령 공약인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준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이제 베드타운(bed town)의 이미지를 벗고 경제 자족도시로 성장할 기반 마련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성장기반 구축과 함께 경제활동 참여에 있어 소외되거나 제한되는 대상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통해 서민 중심의 경기 회복을 유도하고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지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확대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또한 경인아라뱃길 주변을 개발해 아라뱃길의 인프라 수준 및 인접 지역과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능력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교육·역사·문화 인프라 구축 역시 중요한 과제다.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계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먼저 2022년까지 10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할 계양구 인재양성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또한 방축동 청소년수련관 외에 작전 효성권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우리 아이들이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뿐만 아니라 교육혁신지구와 평생학습 특성화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교육 선진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초‧중‧고 무상급식 및 우수 농산물 식품비 지원 등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체계 마련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역사의 테’라는 주제로 건립 중인 계양 산성 박물관을 우리 구의 상징이자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완료하고 유구한 역사의 근간인 계양산성 복원과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해 역사 문화의 정체성 확보는 물론 구민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녹지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장미원, 계양꽃마루, 연간 5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계양산 삼림욕장과 둘레길, 그리고 여름철 아이들의 최고 놀이터가 된 천마산 물놀이장 등 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의 명소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구민의 날 축제로 많은 분들이 큰 기대를 갖고 기다리시는 가을음악회, 불꽃놀이, 기획 오페라는 더욱 수준 높은 공연으로 준비해 계양의 문화적 브랜드와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구민의 안전은 구정의 최우선과제다.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112, 119 재난망과 연계하는 등 기능을 강화하고 IOT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최고 수준의 스마트 안전 도시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또한 재난 예보, 경보시스템의 기능 강화 및 신속한 상황 전파 시스템을 구축해 어떠한 사고에 대해서도 구민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고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서는 서운 간이 빗물 펌프장 등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계양구는 지리적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서운일반산업단지의 분양 성공도 지리적 장점이 통했던 부분이 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구민에게 질적인 교통서비스 제공과 경제성장의 기반인 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울 홍대에서 부천 원정을 거쳐 작전동과 효성동, 그리고 청라까지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을 추진해 계양을 교통의 중심지로 탈바꿈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계양1동 등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대해서는 도로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공항소음 피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 숙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주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모든 공원과 버스정류장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계양야구장, 유소년 전용 축구장 등 전문 체육시설과 갈현체육공원, 풍산금속 이전지 실내수영장 등 각종 생활 체육시설을 더욱 확충해 구민들이 발전된 환경에서 행복감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

복지는 구의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다. 위기가정에 대한 긴급지원을 적극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기능을 강화해 구민과 함께 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 출산장려금 확대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으로 출산과 양육에서 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권역별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해 장애인 가정이 생업에 전념하면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노인인력 개발센터와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다문화가족센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개발에 노력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로당 방문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해 건강한 계양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참여의 열린 구정을 운영하겠다. 소통과 참여는 구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의 실현이고 구청장이 반드시 노력해야할 책무다. ‘구민과의 만남의 날’과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적극 운영하고 주민 참여 포인트와 온라인 주민 패널제를 확대해 구민의 참여 동기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청렴하고 신뢰받는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과 구민이 직접 평가하는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하고 예산의 편성과 집행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구정의 건전한 살림도 구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계양구 재정 건전화를 위한 채무 제로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내년까지는 채무가 없는 건실한 계양구를 만들고자 한다.

- 계양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2015년 계양정명 800년을 맞이했을 때 구청장으로서 큰 행운이고 또 한편으로 계양의 역사를 이어가고 빛내야 하는 천명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3선 구청장으로 민선 7기를 맞게 되니 다시 한 번 계양 발전을 위한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게 된다.

과거 인천역사의 중심이었던 계양구의 역사와 잠재된 발전 가능성에 대해 구민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지난 8년간의 구정경험을 바탕으로 구청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계양 산성박물관 완공을 맞이하는 민선 7기를 기점으로 우리 계양구가 인천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도 변함없는 힘과 지혜를 모아 주길 부탁드린다.

저를 세 번이나 구청장으로 믿고 선택해준 만큼 실망하지 않도록 계양발전을 위해 제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을 약속드린다.



 

한성원 기자  han725@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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