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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게 듣다
송영길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후보

이해찬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에 등판하면서 민주당호를 이끌 선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달 2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앞서 오는 26일 컷오프를 거쳐 8명의 당대표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된다. 최고위원 후보 8명은 모두 컷오프 없이 ‘8‧25전당대회’에 진출한다.

23일 현재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는 이인영 ‧ 최재성 ‧ 김두관 ‧ 박범계 ‧ 김진표 ‧ 송영길 ‧ 이해찬 ‧ 이종걸(기호순) 후보다. 또한 최고위원에는 김해영 ‧ 남인순 ‧ 박광온 ‧ 박정 ‧ 박주민‧ 설훈 ‧ 유승희 의원 및 황명선 논산시장(가나다순) 등 8명이 후보로 나왔다.

당 대표 후보 가운데 동북아 물류 유통 관광대국이란 새로운 시대, 송영길 후보에게 새 민주당의 길을 먼저 물어 본다.

송영길 후보는 2년 전 민주당의 대표일꾼이 되고자 나섰다가 컷오프 됐던 아픔을 이겨내고 당을 위해 헌신키 위해 이번에 재출마했다.

이제 촛불혁명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키는 당대표가 되고 싶다는 포부다.

지난해 촛불정국에서 '촛불홍보단'을 조직하라는 당의 명령을 받고 전국을 누비면서 촛불시민들과 함께 했다.

송 후보는 탄핵이후 문재인 후보의 요청으로 문재인후보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경선승리에 기여했다. 경선승리 이후 통합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서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선거슬로건을 채택해 국민적 공감대를 얻었다.

특히 이지수 외신대변인과 함께 타임지 표지 인물로 문재인 후보를 선정하게 만들어서 마지막 선거홍보에 성공을 거둔 사실을 부각하며 자신이 당대표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렇게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마지막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 나갈 인물은 송영길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특히 송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러시아 특사로 대통령님의 4강 외교를 뒷받침하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과 한인도 친선협회 회장을 맡아 대통령님의 신한반도 경제구상과 신북방 신남방 외교를 뒷받침해 왔다.

“저는 이번 출마선언을 당대표 후보 출마선언이 아니라 당대표 예비경선 후보 출마선언으로 준비하였다. 당 중앙위원님들의 당을 향한 기대와 뜻을 받들기 위해 당의 미래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경청하여 당의 방침에 반영하겠다"며 컷오프 통과에 송 대표의 가슴은 부풀어 있다.

송후보의 출마 선언문을 요약하면 ▶당의 대표가 된다면 명실상부한 민주당 정부가 되도록 만들겠다 ▶민생현장과 국가적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만들어 가겠다 ▶중앙위원 여러분들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만나고 소통하는 당대표가 되겠다 ▶투명하고 공정한 당 운영을 하며, 독선과 아집을 철저하게 불식시키겠다 ▶각종 선거에서 공천기준을 미리 선정, 당대표가 임의로 공천기준을 변경치 못하도록 하겠다 등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약속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란 기치와 원칙이 적용된 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여성, 청년 등을 배려 우리당의 미래를 준비해나가겠다. 등으로 우선 요약 된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을 실질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정책과 입법적 뒷받침을 해가겠다며 소득주도 성장에서는 대기업의 기술탈취,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각종 불공정행위를 바로 잡아 <송영길의 누구나 집>프로젝트를 구체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기존 집값의 10%만 있으면 누구나 집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 우리국민 48%의 집 없는 전월세 가정들의 보증금 조달 금리를 50% 절감시킬 수 있는 획기적 핀 테크로 이를 실현시키겠다며 송 후보는 열변을 토했다.

특히, 송 후보는 신북방, 남방정책과 대북정책을 국내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

인천광역시장 시절 부도위기의 인천을 구하고 저부가가치 인천을 금융 바이오 교육 반도체의 도시로 생산구조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던 것처럼, 항공우주, 바이오, AI, 로봇 등 새로운 혁신성장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현재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하고 있는 20대 국회를 혁신해야 한다. 국회가 국민들의 절박한 문제들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는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야당과 진지하게 협의를 해 나가겠다. 공수처법 등 각종 개혁입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야당과 대화하여 타협점을 찾아내는 정치력을 발휘하겠다며 국회 내 역할도 강조하며 표를 호소했다.

또한, 당대표가 된다면 민주당 역사상 광역시장을 경험해 본 최초의 당대표로서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하는 확대최고위원회 회의 정례화와 기초자치단체장들과 관련 장차관들과 워크숍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당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하여 인천 등 균형발전에도 송 후보는 힘을 실었다.

내각, 청와대와 긴밀한 협의, 협력을 통해 각종 국정현안을 풀어 가는데 역할 분담과 상호협력을 해 나가겠다.

4.27 판문점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새로운 한반도 시대에 걸맞게 미국의 공화당, 일본의 자민당, 중국의 공산당, 러시아의 통합러시아당과 경쟁하여 대한민국 속 글로벌 민주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지난 2년 동안 한 표차의 컷오프란 아픔을 참아내고 다시 당이 필요한 곳에 의병처럼 전국을 뛰면서 달려 온 송영길의 손을 잡아 달라 호소했다.

이에 본보는 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 송영길 후보의  '당대표 출마선언 백브리핑 Q&A'를 싣는다.

Q. 현재 친문의원들이 단일화 되지 못하고 있다.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우리 당 의원 모두가 친문이라고 생각한다. 친문이라는 표현자체도 옳지 않다. 저 또한 문재인 대통령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문재인 정부 러시아 특사로,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활동했는데 제가 친문이 아닌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절대 우리 당을 친문, 비문으로 나누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저는 통합의 아이콘이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장 절실했던 것은 친문을 넘어선 통합선대위를 어떻게 꾸릴 것인가였다. 임종석 실장, 홍영표 원내대표 등 많은 분들이 저를 수차례 찾아와 총괄선대본부장을 부탁했던 이유도 제가“통합”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총괄선대본부장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대선 승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지금 당을 친문, 비문으로 나누는 일은 절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 하나의 원칙으로 통합시켜 국정을 뒷받침할 것인가가 중요하고 그 관점에서 제가 가장 적절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Q. 출마선언에서 의병처럼 전국을 누비셨다고 했는데, 2년 전과 지금 가장 달라진 강점은 무엇인가?

▶2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 열심히 참여했다. 사실 2년 전에는 인천시장 이후 바로 국회로 복귀하면서 공백기가 존재했다. 전해철 의원과도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데, 당시는 저도 전해철 의원도 서로에 대해 이름 외에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20대 국회 들어 함께 세월호 조사특위를 하며 상호신뢰가 많이 쌓였다. 이처럼 2년 전과 달리 지금은 친문, 비문을 넘어서 많은 부분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모두와 소통하는 입장이 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또한, 2년 전 저를 배제하려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제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당후사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부분에 있어 신뢰가 회복되었고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도 늘었다.

Q.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타이틀은 유지하는가?

▶잘 정리할 것이다. 의사 전달했다.

Q. 후보 분들 중에서 어느 분을 가장 경쟁자로 생각하는가?

▶아직 후보 확정이 최종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누구를 선택하는 동시에 누구를 폄하하는 일이 될 것이라 조심스럽다.

Q. 당청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금 당청관계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당이 정책분야에 있어 적극적으로 민심을 수렴하고 사전 조율하려는 노력이 미흡하다. 대통령과 당 대표 간에도 정책적으로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문제를 끝까지 추적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유능함이 보이지 않는다. 당이 관료들에게만 맡겨서 될 일이 아니다. 정당이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에 나서야 (국민들이 원하는)생생한 성과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싱크탱크 기능을 강화하는 것인가?

▶정책위원회와 정책조정위원회 역량을 강화시켜 당정 간 긴밀한 협의 체제를 구축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는 민주당 정부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에 걸맞게 당이 되도록,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Q. 야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가겠는가?

▶지금까지 야당과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당 대표의 소통과 협력 노력이 부족했다. 원내대표에게만 그 역할을 위임해서는 안 된다. 야당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공감대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끈질기게 이어져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법안 하나도 통과시킬 수 없다. 야당에 끌려 다니지 않고 단호하게 원칙을 세울 것은 세우되, 저녁에는 함께 식사를 하고 맥주라도 한잔하면서 여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 집권여당이 대통령의 철학을 이해하고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

Q. 청와대와 정례회의 하실 계획이 있는가?

▶차후에 차차 상의해서 진행하겠다. 중요한 것은 제가 문재인 대통령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할 당시 함께 일했던 동료들 대부분이 현재 청와대와 각 정부부처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로 간에 충분한 신뢰가 쌓여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나 눈치 볼 일 없이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

Q. 개헌논의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저는 우리 정치사가 4.27남북정상회담(판문점 선언), 6.12북미정상회담을 전후로 남한의 정치에서 한반도 정치로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비핵화 과정에 여러 가지 불협화음도 존재하고 답답한 국면도 지속되고 있으나 천재일우의 기회를 살리고 뚫어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근 나진-하산도 다녀왔다. 분단 70년 만에 정부인사 중 최초로 기차를 타고 러시아를 통해 두만강을 건넜다.

이러한 어리석은 상태를 문재인 대통령이 4.27남북정상회담, 6.12북미정상회담을 통해 개선의 물꼬를 텄다. 정부는 한미, 한일, 남북 등 외교관계에 있어 발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 요구를 수렴해 그 경계를 넘나들며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고 정당이다.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윤수진 기자  si114@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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