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부평지부는 지난 18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이상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석부지부장,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 나상길 부평구의회 의장, 신은호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사업평가와 사업계획, 결산, 예산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실질적인 단체협약 체결, 인사위원 노조 추천권 확보를 통한 인사위원회 투명성 강화, 다양한 간담회를 통한 조합 조직력 강화, 해직자 원직복직 홍보 활동 강화, 지방의회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한 ‘지방의정 발전을 위한 제보 센터’, 베스트 워스트 의원 선정 사업 등이 주요사업으로 승인됐다.

홍준표 지부장은 “6.13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해 더위가 한창인 7월에야 개최하게 됐다”며 “10년만의 단체교섭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평등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고 민중들의 이익에 기반한 행정을 위해 구와 구의회에 대한 견제 역할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평지부는 여러 차례 설립 신고가 반려돼 10년 넘게 법외노조로 활동하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지난 3월 등록이 이뤄져 합법노조 지위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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