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5회 인천시의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의정교실

인천시 의회가 민주화교육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다.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이용범)는 남동구 논현1동에 소재한 인천논현고등학교 3학년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18일 의정아카데미 제185회 청소년 의정교실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언론을 통해서만 접해왔던 시의회에 직접 방문해 잠시 동안 시의원이 되어,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준비된 상임위원회에서의 조례안 심사와 본회의를 통한 조례안 의결 등을 체험했다.

이들은 모의 의회에 앞서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에 두발 및 용의 복장 규제 조례안 등 2건을 상정하여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청소년 자살 예방 등 9건의 5분 자유발언과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등 3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오늘 청소년 의정교실 참여로 시의원들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게 되었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일들을 처리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음 선거의 유권자인 만큼 앞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며 체험소감을 밝혔다.

모의의회 종료 후 인천논현고등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구의 이오상 의원이 참석하여 “오늘 의정아카데미 참여로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을 하는 의회민주주의를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수료증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