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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문화재단 대배우 시리즈 첫 공연 27일 ‘봄날’

극단 백수광부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연극 ‘봄날’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 우수 공연으로 오는 27일 부평아트센터를 찾는다.

‘봄날’은 탐욕스럽고 절대 권력자인 아버지와 그 아버지에 반역을 꾀하는 다섯 명의 자식들의 이야기를 자연과 인생의 이야기로 그려낸 작품이다.

절대 권력자이자 극단적인 아버지와 허기에만 집착하는 조급한 자식들의 욕망으로 인해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지만, 계절이 흘러 봄이 다시 오듯이 자연의 순환은 아버지와 자식들이 서로에게 지난날의 아픔에 대한 용서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강백이 쓰고 이성열이 연출한 봄날은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이 이어지는 인생의 순환에 동양적 세계관, 설화적 세계관이 수렴되면서 은유적인 대사와 인용들로 하여금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느낌을 만들어 낸다.

동양화를 그리듯 배우의 힘으로 무대를 채우고 비우며 밀도를 조절하고, 여백의 여운들 사이에는 시, 그림, 영상, 음악들로 공간을 채우며 대사와 공간이 가지는 의미와 함축을 완성 시켜나간다.

이러한 여러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흐름을 만들고 극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이 작품을 수작으로 꼽는 매력 중 하나다. 이런 호평으로 2009년 서울연극제 연출상, 2009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베스트3을 수상했다.

이번 부평 공연에서는 TV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얼굴이 익숙하고 60여 년간을 연극에 대한 애정으로 무대를 지켜온 배우 오현경씨가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맞는다.

오현경씨에게도 ‘봄날’은 의미 있는 공연이다. 1984년 ‘봄날’ 초연에서 아버지역을 한 이후 2009년 서울연극제 공연에서 호평을 받으며 2009년 대한민국연극제 연기대상을 받았다.

또 ‘댄싱퀸’, ‘공동경비구역JSA’, ‘소문난 칠공주’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는 이대연이 장남 역할로 울림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봄날’은 27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평아트센터에 대배우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준비됐다. 대배우 시리즈는 11월 박정자 낭독콘서트 ‘영영 이별, 영이별’이라는 작품으로 시리즈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두 개의 공연을 동시에 구매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bpcf.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 (032-500-20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범 기자  jblee@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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