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목 회장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복지 패러다임 필요”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13일 인천로얄호텔 영빈관에서 '사회복지 4.0 사회혁신과 지역복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인천신문

제35회 인천복지포럼이 13일 인천로얄호텔 영빈관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본지 남익희 회장,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윤성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35회째를 맞는 인천복지포럼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상목 회장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복지 패러다임 필요”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날 ‘사회복지 4.0 사회혁신과 지역복지공동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서 회장은 “사회복지 4.0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사회복지 혁신의 진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복지 패러다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맞춤복지 ▶유연복지 ▶스마트복지 ▶생산복지 ▶투명복지 ▶혁신복지 ▶공감복지 등 7대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는 또 고용절벽과 양극화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 운동과 함께 ▶기술과 복지의 융합 ▶경제-경영과 복지의 융합 ▶지역복지공동체 형성 등 3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ICT(양방향 소통)에 의한 맞춤 복지를 실현하고 의료 로봇 개발에 투자해 의료복지 수준을 높여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복지 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 지역 복지공동체를 설립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 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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