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주민센터 등 242개소 ‘무더위 쉼터’ 지정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내가면 고천3리 경로당

인천 강화군은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9월 말까지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응급상황을 대비한 비상연락망 및 사회안전망을 활용해 폭염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호체계를 가동하고,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 및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630여 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23명이 주 1회 가정을 방문하고, 주 2회 전화통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경로당 232개소, 주민센터 및 보건소 등 10개소 총 242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폭염주의보 혹은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일부 쉼터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경로당마다 월 2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장마 후 폭염이 예고됨에 따라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계층을 위한 보호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사 등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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