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은 2018년도 작은전시 ‘판유리공장, 이계장展’을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2층 작은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 이후 UN의 도움을 받아 건설된 한국 최초의 판유리공장과 그 안에서 산업화를 이룬 노동자들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 판유리는 문경 시멘트, 충주 비료와 함께 3대 기간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전쟁을 극복하고 산업화를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전시는 폐허가 된 땅, 전후복구사업, 한국 최초의 판유리공장, 이계장의 공장생활, 이계장의 전성기로 나눠 지금은 사라진 인천 만석동 판유리공장 소개와 이계장으로 투영되는 판유리공장 노동자의 전성기를 돌아보는 형태로 구성됐다.

인천도시역사관 관계자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한국 최초로 판유리를 생산한 공간과 산업화 역군으로서 우리 아버지․할아버지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역사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850-60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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