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인천지역 사전투표율이 17.58%로 9일 최종 집계됐다.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보다 크게 오르며 시민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또 2016년 총선 때보다 높았지만 지난해 대선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날보다 1계단 상승한 14위를 차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인천지역 사전투표소 154곳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인천 전체 선거인수 244만779명 가운데 42만9천112명이 참여하며 전날 투표율 7.31%보다 10.27%p 오른 17.58%로 집계됐다.

이날에만 약 25만여 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인천지역 사전투표율 순위는 전날보다 1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이틀 간 진행된 최종 사전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의 11.33%(26만2천816명 참여)보다 6.25%p나 크게 올랐다.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10.81%)보다는 6.77%p가 높았고, 19대 대선(24.38%)보다는 6.8%p가 낮았다.

지역별 투표율은 옹진군이 36.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화군(25.38%), 동구(20.95%), 중구(20.00%), 연수구(19.08%), 남동구(17.04%), 부평구(16.94%), 서구(16.75%), 남구(16.40%), 계양구(16.16%), 순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자수는 부평구가 7만6천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동구 7만5천178명, 서구 7만814명, 남구 5만8천479명, 연수구 5만1천453명이 뒤를 이었다.

전국 사전투표는 전국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864만897명이 투표를 마쳐 최종 20.14%를 기록했다.

지역별 순위는 1위 전라남도(31.73%), 2위 전라북도(27.73%), 3위 세종특별자치시(24.75%), 4위 경상북도(24.46%), 15위 경기도(17.47%), 16위 부산(17.16%), 17위 대구(16.4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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