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문환)은 6월 기획공연으로 온가족 공감 뮤지컬 ‘쿵짝’을 오는 30일 오후 4시 싸리재홀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쿵짝’은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는 한국 단편 소설 세편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을 추억의 노래와 함께 원작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도록 무대에 재현해 청소년들에게 고전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번 무대는 세 편의 원작소설에 나온 해학, 서정, 비애 등 ‘사랑’에 대한 인간 내면의 오묘한 심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유쾌한 폭소와 애절한 눈물로 표현한다.

특히 작품과 어울리는 ‘낭랑18세’,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꽃마차’ 등 1930~50년대의 노래와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연출력, 배우들의 열정이 제목처럼 ‘쿵짝’이 잘 맞아 관객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울고 웃으며 책속 인물들과 함께 호흡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김문환 관장은 “모든 세대가 힐링할 수 있는 따뜻한 뮤지컬 ‘쿵짝’을 통해 잊혀져 가는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고 관람료는 학생 무료, 일반인은 6천 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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