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수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월미도, 연안어시장 영업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등 홍보활동과 수산물 수거검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수산물을 날 것으로 먹거나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 접촉 시 생길 수 있는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 관계자는 “예방법으로 어패류를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85℃이상 익혀먹고 조리한 칼, 도마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중구는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수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연중 점검,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소규모 음식점에 대한 살균․소독제 배부, 조리자 위생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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