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지역 10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법정 감염병 장내세균 진단 능력에 대한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든 보건소의 진단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제1군 법정감염병인 장티푸스 등 10종의 감염병 및 식중독균을 대상으로 보건소별 3종의 균주를 무작위로 배포한 후 실험과정의 적정성과 신속・적시성, 최종 결과 판정의 적절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10개 보건소 모두 3종의 균주를 정확히 진단해 감염병 검사의 정확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추가적으로 보건소 감염병 검사요원의 신속・정확한 감염병 진단체계 확보 및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 및 순회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보건소와 긴밀히 협조해 인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감염병 감시・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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