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베스코, JK미래(주), LH와 MOU

인천시가 청라국제도시에 4조원을 들여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스마트 시티(G-시티)를 조성한다.

기술·문화 융복합 허브역할의 '스마트업무단지'와 업무단지 지원 및 상주인구와 중·장기 체류자를 위한 '스마트지원단지'로 나눠 올 하반기부터 2206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12일 시청 접견실에서 외투기업 인베스코(美), JK미래㈜, LH와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글로벌 스마트 시티 (이하 G-시티)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외국인 투자회사인 미국 인베스코의 아시아태평양부동산투자총괄, JK미래㈜ 대표이사, LH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G-시티 프로젝트’는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부지 27만8천722㎡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G-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4조700억 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G-시티는 스마트업무단지와 스마트지원단지로 구분된다.

스마트업무단지는 입주기업의 기술·문화 융복합 허브역할을 수행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오피스, 스타트업 비즈파크로 구성되며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간의 융·복합과 상생협력이 이뤄지는 4차 산업시대에 걸 맞는 최첨단 업무공간으로 조성된다.

스마트 지원단지는 업무단지를 지원하는 시설로 상주인구 및 중·장기 체류자를 위한 주거시설인 서비스드레지던스와 방문객을 위한 호텔이 들어서고, 문화와 여가 등을 위한 몰링(Mall-ing) 공간으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돔과 마이스 시설, 쇼핑몰 등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

시는 청라 ‘G-시티 프로젝트’ 추진으로 조성단계에서 약 2만9천명의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3조7천억 원, 부가가치 1조1천6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또 개발이 완료된 후에는 4만3천600여 명의 고용유발과 연 780억 원의 세수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G-시티 프로젝트’ 투자유치를 계기로 청라국제도시의 개발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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