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불이나 인부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공사장 1층에서 발생한 이날 화재는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1층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7명 가운데 1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나머지 인부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공사현장에는 25명의 인부가 작업 중이었다. 화재가 발생한 1층 외의 층에서 작업하던 인부들은 긴급히 대피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에 있던 인부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오피스텔은 지하 3층, 지상 19층 규모로 지난해 6월 착공해 올해 5월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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