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6.25 월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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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법무사, “지역 최고 법무사 될 것”법무사는 ‘서비스 직업’...고객의 가려운 곳 긁어 시원하게 해주겠다

검찰청 퇴직을 8년 남겨두고 더 큰 뜻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동식 법무사.

인천 남구 학익동 검찰청 앞에 자리한 박동식 법무사 사무소는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친형의 권유로 검찰청에서 근무를 시작했던 그는 다시 형의 권유로 법무사 길로 들어섰다.

29일 사무실에서 만난 박 법무사는 28년을 검찰에서 수사와 조사 등의 업무를 맡아온 법조계 실무 베테랑이다.

수려한 외모의 그는 국민 드라마였던 대장금에서 민정호 역의 지진희를 연상하게 했다. 깔끔한 외모와 다르게 서글서글한 말투의 박 법무사에게서는 배려와 친근함이 묻어났다. 

박 법무사는 안정적인 공무원을 그만두는 게 쉽지 않았다. 가족을 비롯한 주변의 걱정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할 것 같은 불안감이 그를 덮쳤고, ‘하늘이 준 기회’라는 생각으로 도전의 길을 택했다.

박 법무사에게 늦둥이 딸들과 미인대회 입상 경력의 부인은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다.

주변의 걱정을 털어버리고 지역 최고의 법무사가 되기 위해 3년의 목표를 세운 그는 틈틈이 체력관리를 하며 3년을 넘어 1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다음은 박동식 법무사와의 일문일답.

- 검찰청 입문은 어떻게 하게 됐나.

▶법원에서 근무하고 있던 친형의 권유로 검찰청 근무를 시작했다. 7형제 중 막내인 나는 2살 터울의 바로 위 형을 잘 따랐고 그 형의 권유를 귀담아 들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공무원을 하라는 할머니의 말씀이 검찰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가 됐다.

- 검찰 근무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무엇인지.

▶검찰청 근무 당시 30대 후반의 남성 A씨가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돼 왔다.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던 A씨는 억울함을 호소했고, 조사를 진행하면서 이상한 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수사 기간을 연장하는 등 자세히 조사를 벌였고, 결국 구속 취소를 이끌어 냈다.

젊은 청년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실체적 진실을 밝혔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의 사건이 가끔 생각난다.

사건의 사안은 이랬다. A씨가 여자친구의 집에 방문했는데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그 남성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몸싸움 도중 남성 밑에 깔려있던 A씨는 주변에서 손에 잡히는 물건으로 상대방 남성을 가격했고, A씨는 홧김에 전날 여자친구에게 주었던 돈을 가지고 나갔던 것이다.

- 법무사를 선택한 이유는

▶검찰에서 28년 근무했다. 아직 퇴직까지 8년이 남았다. 하지만 검찰에 발을 들여놓게 된 형의 권유로 다시 법무사의 길로 들어섰다. 결정까지 쉽지 않았다.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고, 어린 딸들도 눈에 밟혔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했다.

퇴직 이후 생각하고 있었던 법무사이고,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결정을 한 이후에는 아이들이 동기부여가 됐고, ‘하늘이 준 기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 법무사가 하는 일과 역할은.

▶법무사는 부동산, 상업 등기처리, 소장, 가압류 (가처분) 신청, 경매 신청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법률 전문가다.

또 고소 고발장 작성 및 가사 사건, 비송사건(개인회생, 파산신청, 호적 정정 신청 등),  재개발, 재건축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법원과 검찰 관련 업무 대행 등의 업무도 함께 하고 있다.

법을 다루는 사람들은 일종의 ‘서비스’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남들보다 법을 조금 더 안다고 하는 우월감에 빠질 수 있다. 그것을 경계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것이 법무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변호사도 있고, 법무사 업계가 만만치 않은데 어떻게 해쳐나갈 계획인지.

▶법무사는 검찰청에 제출하는 서류의 작성은 할 수 있으나 변호사와 달리 소송대리인이 될 수 없다. 반면 변호사는 법무사 만큼의 실무 경험이 부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법무사 사무소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변호사 사무실로 가기도 한다.

부지런하고 열심히 뛰는 사람에게 이길 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28년 검찰청에서의 실무 경험과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웃음).

※박동식 법무사 사무실
- 인천시 남구 학익소로 62, 401호(학익동, 정동빌딩), 032)875-4646



 

이종범 기자  jblee@incheonnewspaper.com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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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9
전체보기
  • 권태원 2018-04-03 11:45:44

    오로지 초심을 잃지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결과 있겠지요
    응원 합니다   삭제

    • 강신영 2018-04-03 10:19:38

      법무사님~
      서민의 손과 발이 되셔서
      고통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출발 번창 하시길 바랍니다~   삭제

      • 정미경 2018-03-30 12:28:24

        멋진행보ㅡ응원합니다   삭제

        • 곰돌이맘 2018-03-29 23:47:42

          인천에 실질적으로 현장에 뛰어든 베테랑급
          법무사가 흔치않은대 검찰에서28년근무했다니
          믿음이갑니다..
          인상도좋으시고 도움청할일있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삭제

          • 이은란 2018-03-29 21:58:06

            멋지세요 최고의 법무사님~~
            늘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삭제

            • 김수자 2018-03-29 19:56:17

              박동식법무사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어요 용기있는자가 미인도 얻는다는데 미인대회 (??)와이프에 눈에 넣어도 안아플 이쁜 늦둥이 두딸까지, 하고자하시는 일까지 다 이루셨내요 존경하고 본받고싶어요 앞으로도 응원할께요~*   삭제

              • 우종평 2018-03-29 19:54:50

                멋지십니다~~법무사님^^   삭제

                • 애기 2018-03-29 19:44:20

                  법무사님..멋지세요!!!   삭제

                  • 조봉권 2018-03-29 19:38:15

                    박동식 법무사님 선하시고 멋지시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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