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오는 26일부터 5월까지 2개월여에 걸쳐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689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진행하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급식인원 50인 이상인 보육시설, 산업체,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에 대한 지도․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을 조리에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식품 등을 취급하는 조리실 등의 청결 여부 ▶식품 등의 조리기구 세척 또는 살균 및 청결 여부 ▶식중독 발생 시 역학조사의 기본이 되는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종사자의 위생관리 상태 등이다.

이와 함께 식중독 예방 홍보물과 스티커를 제작 · 배부하며, 현장교육과 병행한 점검을 통해 경미한 관리소홀 등은 현장에서 계도하고, 중요한 위반사항은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계도업소에 대한 재점검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와 집단급식소 영업자 및 종사자들의 개인위생관리를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위생관리 노력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남동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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