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남동구청 제공

인천 남동구는 지난 20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제25회 굿모닝 남동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공무원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정세 분석가로 유명한 남창희 교수(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 및 융합고고학 교수, 대외협력처장)가 강사로 초빙돼 ‘인천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비전’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남교수는 평창올림픽 이후 급변하는 대북관계, 한미관계, 한중관계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변 국가들의 정세를 분석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위기관리 안전망 구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남교수는 “인천 앞바다인 서해5도는 북한과 갈등, 접경지대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는 인천에서부터 시작되어야한다”며 “이를 위해 강화~개성간의 학술교류 확대, 한미동맹 및 남북대화를 통한 평화안전망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구민은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정상회담 등 훈풍이 불고 있어 다행이지만 앞으로 국제정세의 변화에 맞춰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에서는 매월 1회 세 번째 화요일 오전에 사회, 역사, 문화, 리더쉽 등 다양한 주제로 ‘남동 굿모닝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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