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남동구청 제공

인천 남동구가 ‘2018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 및 생산기술 습득이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남동구는 중소기업 연계 공동작업장, 소래로 및 주요도로 꽃길조성, 공공주말농장 운영 지원 등 6개 사업장에 39명을 배치했다.

이 중 ‘중소기업 연계 공동작업장’은 작년엔 마스크팩 포장 사업장 PN과 협약해 1개소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이쑤시개 생산업체인 ㈜피비아이코리아와도 협약을 맺어 2개소로 확대됐다.

참여자 박 모씨(67세)는 “나이가 많아 취업이 어려운데 일자리를 제공받게 돼 감사하고, 주민들과 함께 모여 일할 수 있어 힘들지 않고 출근하는 것이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마을 공동체를 통해 향후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의 근무시간은 65세 미만 주 30시간, 65세 이상 주 15시간이다. 임금은 올해 최저임금수준인 시간당 7천530원에 1일 3천 원의 간식비가 별도 지급되고, 1주 개근 시 주 1일 유급 휴일과 1월 개근 시 1일의 연차 유급휴가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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