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국내·외 마이스인의 비즈니스와 교류를 위한 축제의 장이 15일 역대 최대 규모로 인천 송도에서 돛을 올렸다.

인천시와 (사)한국MICE협회, 인천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18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2018 Asia Pacific MICE Business Festival : APMBF)’은 이날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아태지역 MICE 관계자와 국내외 마이스회원사, 유관기관 및 관련 산업 종사자 등 약 2천여 명은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융복합산업의 플랫폼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새로운 마이스 비즈니스 전략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국내 마이스인을 중심으로 개최되던 마이스 연례총회를 아·태 지역 국가로 확대해 아·태 지역 마이스 협·단체들이 행사 파트너로 참여한다.

아태지역 및 국내 마이스산업 관계자, 그리고 전 산업을 아우를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교류’와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막식 기조강연을 비롯한 공식행사, 전시마켓, 비즈니스 상담회, 국제세션과 마이스를 주제로 한 여러 세션,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스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간 교류를 확대한다.

이번 행사는 ‘융복합 산업의 플랫폼, MICE'를 주제로 MICE 산업이 관광산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 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써 비전을 제시한다.

개막식에서는 국민경제자문회의 혁신경제분과 의장인 가톨릭대학교 김기찬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마이스산업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됐다.

이어 이튿날인 16일 만찬 주제 강연에서는 플랫폼에 담겨야 할 콘텐츠와 전략을 주제로 전 문화관광부 차관인 중앙 대학교 예술대학원 박양우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특별세션으로 협회의 해외파트너 기관인 ICESAP(Incentive, Conference & Event Society of Asia Pacific/싱가포르)와 PCMA(Profes sional Convention Management Association/미국)이 기획한 국제세션이 마련됐다.

본 세션에서는 아태지역의 최신 기업행사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트렌드, 기술, 예술과 접목한 마이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회 마켓에서는 사전 매칭을 통해 마이스행사를 직접 주최하는 협·단체·학회가 바이어로 참여하고 셀러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기업이 보유한 마이스 시설 및 관광자원, 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의 모든 비즈니스 활동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

전시마켓, 1:1 상담회마켓, 홍보관이 한 공간에서 동시 진행,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참가자의 개별요구에 맞춘 비즈니스 활동이 이루어진다. 또한 강화군의 협조를 받아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018 강화방문의 해’와 연계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유니크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MICE 비즈니스 홍보의 장으로 아·태 지역, 국내 MICE 유관 협·단체와의 체계구축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내·외 마이스人의 ‘비즈니스’와‘교류’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본 행사와 함께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마이스 전시 박람회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를 통해 인천이 마이스 비즈니스를 잇는 플랫폼 도시, 글로벌 최적의 마이스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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