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교차로 조도밝기 개선사업’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야간교통사고 감소와 보행자 통행안전을 위해 사고발생이 빈번한 지역인 송도 인천대 입구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 기존 가로등보다 4배 이상 밝은 조명타워등을 설치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구는 관내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 20개소에 조명타워등을 추가 설치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사업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했으며, 지역 국회의원인 민경욱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중 사망자가 39%를 차지하고 있어 보행로 안전 확보가 시급했다”며 “교차로 조도밝기 사업을 하반기 이전에 준공할 수 있도록 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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