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폐막식 예정

인천연극의 최대 축제인 제36회 인천연극제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과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오는 15일까지 펼쳐진다.

인천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인천시·한국문화예술위원회·인천예총·한국연극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출전팀을 가리는 지역 예선을 겸한다.

인천연극협회가 주관한 이번 연극제는 가출했던 아버지가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가족극을 비롯해 진정한 부처의 마음을 찾아 떠나는 작품 등 총 7편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십년후'가 <신포동 장미마을> 공연을 연습 중이다. ⓒ인천연극협회 제공

극단 '피어나' '한무대' '태풍' '사랑마을그리고사마귀와베짱이...비상!(사사베비)' '놀이와 축제' '공연창작소 지금' '십년후' 등 지역 7개 극단이 경쟁을 펼친다.

오는 10일 극단 태풍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두석의 귀가’로, 11일엔 극단 사랑마을이  ‘행복해! 장유씨’로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13일 극단 놀이와축제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느낌! 극락같은’을, 14일 극단 지금은 ‘각 따귀들’을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극단 십년후가 ‘신포동 장미마을’ 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인천연극협회 관계자는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오는 6월15일부터 7월3일까지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인천대표팀으로 참가한다"며 "인천연극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엿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작품은 전석 2만 원이며 학생은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엔티켓(1588-2341)에서 예매하거나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한편 폐막식은 3월 15일 오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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