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정비를 마친 자유한국당 인천 서구갑 당원협의회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인재영입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당원협의회에 따르면 당초 2월말까지 인재영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발굴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 당협 위원장이 직접 지역 인물을 찾아 나서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송영우 위원장은 “인재를 찾기 어려운 원인 중 하나는 정치 불신도 한 몫 하지만 무엇보다 계파조직이라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이유가 더 크다”면서 “모든 지역은 아니지만 인재를 육성하지 못한 현 정치권의 혁신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품을 팔아서라도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시켜 나갈 후보자를 모실 생각”이라며 “학력, 경력 등의 스펙보다는 참된 정치를 해보겠다는 열정과 함께 지역을 위한 봉사정신이 투철하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서구갑 당협은 가능한 한 빨리 인재영입을 마무리 짓고 당의 지침 및 인천시당 공심위의 일정과 방식에 맞춰 공천을 마무리 하는 등 지방선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집 대상은 서구(갑) 지역(청라1,2,3동/가정1,2,3동/신현원창동/석남1,2,3동/가좌1,2,3,4동)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2-255-477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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